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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를 키우는 부모라면 ‘육아에 드는 경제적 부담’이 얼마나 큰지 실감하실 겁니다. 이런 가정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정부는 2023년부터 ‘부모급여’ 제도를 도입했고, 2025년 현재 더 확대된 금액과 지급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부모급여란?
부모급여는 만 0세~1세 아동을 가정에서 돌보는 부모에게 월 단위로 지급되는 현금성 지원금입니다. 보육시설에 맡기지 않고 가정양육을 선택한 가정에게 집중적으로 지원하는 제도로, 기존 양육수당보다 훨씬 금액이 크고 현실적인 육아지원을 제공합니다.
■ 제도 도입 배경
출산율 저하 대응
육아 부담 완화
가정양육 선택권 보장
■ 부모급여와 양육수당의 차이
요약: 부모급여는 양육수당을 대체하거나 추가되는 개념이 아니라, 연령대별로 구분되어 별도 운영되는 제도입니다.
부모급여 지급대상 (2025년 기준)
부모급여는 아래 조건을 모두 충족해야 신청할 수 있습니다.
■ 기본 조건
대한민국 국적의 영유아
신청일 기준 만 0세~1세 이하
생후 0~24개월 미만
어린이집 등 보육시설 미이용
보육료 지원을 받지 않을 것
■ 연령 기준 정리
출생연도 해당 나이 2025년 부모급여 대상 여부
2023년생 만 1세 대상
2024년생 만 0세 대상
2022년 이전 만 2세 이상 양육수당 대상
TIP: 보육시설을 이용하는 경우에는 부모급여 대신 보육료 지원을 받게 됩니다. 두 제도는 중복지원 불가입니다.
부모급여 지급시기 및 금액
2025년 현재 부모급여는 아동의 나이에 따라 월 최대 100만 원까지 지급됩니다. 단, 보육시설을 이용하는 경우에는 지원금이 변경됩니다.
■ 월별 지급 금액
아동 나이 부모급여 (가정양육 시) 보육료 지원 (시설 이용 시)
만 0세 월 100만 원 어린이집 보육료 전액 지원
만 1세 월 50만 원 어린이집 보육료 전액 지원
■ 지급 시기
출생 후 다음 달부터 매달 25일 지급
단, 신청 후 심사 및 계좌 등록이 완료되어야 최초 지급 가능
예시:
2025년 1월 5일 출생 → 2025년 2월부터 월 100만 원 지급
2024년 12월생 → 2025년에는 만 1세로 월 50만 원 지급
■ 지급 방법
신청한 보호자 명의 계좌로 입금
보호자는 부모, 후견인, 조부모 등 신청 시 명시한 주 양육자
부모급여 신청방법
부모급여는 방문 신청 또는 온라인 신청이 가능하며, 출생 직후 또는 보호자 변경 시에도 신청 가능합니다.
■ 신청 시기
출생일 다음 달부터 신청 가능
지급 개시일로부터 60일 이내 신청해야 소급 적용
■ 신청 방법
① 온라인 신청
정부24 접속 후 ‘부모급여’ 검색
인증 공동인증서, 간편인증 등 필요
② 방문 신청
주민등록지 관할 읍·면·동 주민센터 방문
신분증, 통장 사본 지참
가족관계증명서 (필요 시)
■ 유의사항
양육수당 또는 보육료 수급 중일 경우, 자동으로 전환되지 않음
기존 수급자는 반드시 부모급여 신청을 별도로 해야 함
부모급여와 양육수당 차이 및 병행 여부
많은 분들이 혼동하는 부분 중 하나가 양육수당과 부모급여의 중복 수령 여부입니다.
자주 묻는 질문 (FAQ)
Q1. 부모급여는 언제까지 지급되나요?
A. 아동이 만 2세가 되는 생일 전월까지, 또는 어린이집 이용 전까지 지급됩니다.
Q2. 출생신고 후 자동 신청되나요?
A. 아닙니다. 출생신고와 부모급여 신청은 별개입니다. 정부24 또는 복지로에서 따로 신청해야 합니다.
Q3. 어린이집 보내는 중에도 부모급여 받을 수 있나요?
A. 불가능합니다. 보육료 또는 유아학비를 지원받는 경우에는 부모급여 대상이 아닙니다.
Q4. 해외 체류 중인 아이도 부모급여를 받을 수 있나요?
A. 국내 거주 요건을 충족하지 않으면 지급이 제한됩니다. 실제 거주지와 건강보험 지역가입 여부 등이 심사에 반영됩니다.
Q5. 부모가 조손가정이거나, 보호자가 조부모인 경우도 가능할까요?
A. 가능합니다. 가족관계증명서상 양육권이 조부모에게 있는 경우 보호자로 신청 가능합니다.
마치며
2025년 부모급여는 가정양육을 선택한 부모님들에게 실질적인 경제적 지원을 제공하는 제도입니다.
출산율 감소와 육아 부담이 커지는 현실 속에서, 이 제도는 단순한 수당 그 이상의 의미를 갖습니다. 다만 지급 요건과 신청 방식이 다소 까다로울 수 있으므로 본 글을 바탕으로 차근차근 준비하시기 바랍니다.